# Differential (Diff, 디퍼렌셜)

출처: https://homepit.gg/glossary/14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6-06-13
수정일: 2026-07-14

디퍼렌셜은 좌우 구동 바퀴가 서로 다른 속도로 돌도록 허용하면서 그 차이를 얼마나 제한할지 정하는 장치다. 심레이싱에서는 가속과 감속에서 잠기는 정도를 숫자로 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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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퍼렌셜은 좌우 구동 바퀴가 서로 다른 속도로 돌 수 있게 해주는 장치다. 자동차 일반론에서는 여기까지가 설명의 끝이지만, 심레이싱에서는 그다음이 본론이다. 세팅 화면에 놓인 두세 개의 숫자가 코너 진입과 탈출에서 차의 성격을 바꾸기 때문이다.

## 세팅 화면의 숫자들

대부분의 게임은 디퍼렌셜을 세 갈래로 나누어 보여준다.

- **파워(Power)**: 스로틀을 밟고 있을 때 좌우 바퀴를 얼마나 붙들어 놓을지 정한다. 값이 높으면 두 바퀴가 함께 돌려는 성질이 강해진다.
- **코스트(Coast)**: 스로틀에서 발을 뗀 상태, 즉 엔진 브레이크가 걸리는 구간에서 같은 일을 한다.
- **프리로드(Preload)**: 파워와 코스트가 작동하기 전에 미리 걸어 두는 기본 잠김이다. 스로틀을 켜고 끄는 순간의 반응 속도를 좌우한다.

## 증상에서 거꾸로 찾기

값을 먼저 만지지 말고 차가 어디에서 말을 안 듣는지부터 나눈다.

탈출에서 차가 바깥으로 밀린다면 파워 잠김이 너무 강할 수 있다. 두 바퀴가 함께 돌려고 버티면서 차가 직진하려 든다. 파워를 낮추면 안쪽 바퀴에 여유가 생기고 차가 코너를 따라 돈다.

탈출에서 스로틀을 밟는 순간 뒤가 흐른다면 반대다. 파워를 올려 두 바퀴를 붙들어 주면 트랙션이 안정된다.

진입에서 뒤가 가볍게 돌아 들어온다면 코스트 잠김이 낮은 상태다. 회전은 잘 되지만 브레이킹이 거친 날에는 스핀으로 이어진다. 코스트를 올리면 진입이 차분해지는 대신 차가 덜 돈다.

## 낮은 잠김을 쓰는 이유

세팅 이야기에서 디프를 낮춘다는 말, 영어로는 low diff라고 부르는 방향이 자주 나온다. 잠김을 낮추면 좌우 바퀴가 각자 속도로 돌 여지가 커져서 차가 코너를 더 잘 따라 돈다. 타이트한 저속 코너가 많은 트랙에서 유리하다.

다만 대가가 있다. 탈출에서 스로틀을 세게 밟으면 안쪽 바퀴가 먼저 헛돌기 쉽고, 그만큼 [트랙션 컨트롤](/glossary/44)에 기대게 된다. 트랙션 컨트롤을 낮게 두고 달리는 사람이라면 잠김을 너무 내리지 않는 편이 안전하다.

## 만지기 전에 확인할 것

진입이 안 도는 원인이 디퍼렌셜인 경우는 생각보다 드물다. [브레이크 바이어스](/glossary/17)가 앞으로 치우쳐 있거나 [트레일 브레이킹](/glossary/33)에서 브레이크를 너무 일찍 놓았을 때도 같은 증상이 나온다. 디퍼렌셜은 그 두 가지를 먼저 정리한 뒤에 만지는 편이 좋다.

한 번에 여러 값을 바꾸면 무엇이 효과를 냈는지 알 수 없다. 한 값씩, 눈에 띌 만큼 크게 바꾸고 같은 코너를 몇 바퀴 돌아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