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어

Energy Recovery System (ERS, 에너지 회수 시스템)

ERS는 제동에서 버려질 에너지를 전기로 바꾸어 배터리에 담았다가 가속에 다시 쓰는 장치다. 심레이싱에서는 언제 얼마나 충전할지와 어디에 쓸지를 직접 관리한다.

다른 이름: ERS, 에너지 회생 시스템, 회생 에너지 시스템, ERS charge, ERS 충전, ERS 배터리

Energy Recovery System(ERS, 에너지 회수 시스템)은 제동할 때 버려질 운동 에너지 일부를 전기로 바꾸어 배터리에 담았다가, 필요할 때 다시 꺼내 쓰는 장치다. 하이브리드 레이스카에서는 이 배터리를 언제 채우고 어디에 쓸지가 랩타임과 연료 소모를 함께 좌우한다.

언제 충전되는가

충전은 대부분 감속 구간에서 일어난다. 브레이크를 밟으면 모터가 발전기처럼 돌며 저항을 만들고, 그 저항이 감속을 거들면서 동시에 전기를 만든다.

  • 회생 제동 단계(Regen Level)를 올리면 더 많이 회수한다. 다만 뒤쪽에 걸리는 제동력이 커지므로 진입에서 차가 불안해질 수 있다.
  • 리프트 앤 코스트를 쓰면 스로틀에서 일찍 발을 떼는 동안에도 회수가 이어진다. 연료를 아끼면서 배터리를 채우는 방법이다.
  • 배터리가 가득 차면 더는 회수하지 못한다. 이때 회생 제동이 사라지면서 브레이크 감각이 갑자기 달라지는 경우가 있다.

왜 안 차는가

충전이 더디다고 느낀다면 대개 셋 중 하나다.

브레이킹 구간이 짧은 트랙에서는 회수할 기회 자체가 적다. 회생 제동 단계를 올리거나 리프트 앤 코스트를 섞어야 한다.

이미 배터리가 높은 상태에서 계속 감속하면 남는 에너지는 그냥 버려진다. 쓰지 않고 모으기만 하는 주행은 손해다.

전기 모터 맵을 공격적으로 두면 채우는 속도보다 쓰는 속도가 빠르다. 직선마다 최대 출력을 꺼내 쓰면 배터리는 랩이 갈수록 줄어든다.

어디에 쓸 것인가

같은 양의 에너지라도 쓰는 자리에 따라 얻는 시간이 다르다. 저속 코너 탈출처럼 속도가 낮을 때 보태면 가속 구간 전체가 당겨지고, 이미 최고속에 가까운 직선 끝에서는 보태 봐야 얻는 것이 적다.

추월을 노린다면 상대 뒤에 붙은 직선 진입에서 몰아 쓰고, 방어할 때는 코너 탈출에서 미리 벌려 두는 편이 낫다.

LMU에서

LMU 하이퍼카는 ERS를 가상 에너지라는 하나의 예산으로 묶어 관리한다. 연료와 전기를 따로 세지 않고 합쳐서 보여주므로, 스틴트를 끝까지 마치려면 랩마다 쓸 수 있는 양이 정해진다.

Regen Level과 Electric Motor Map을 함께 조정하되 한 번에 하나씩 바꾼다. 두 값을 동시에 움직이면 배터리가 왜 그렇게 흘러갔는지 알 수 없다.

출처: LMU 하이퍼카 안내, F1 ERS 용어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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